결론부터 — 가습 성능은 합격, 스마트 기능은 0점.
이 가격에 앱 연동도 없고 자동 습도 조절도 없습니다.
그래도 끓여서 내보내는 가열식이라 세균 걱정 없는 건 확실해요.
스마트홈 좋아하는 분들한텐 비추, 성능 하나만 보는 분들한텐 추천입니다.
이사 후 맞이한 건조함과의 전쟁. 자고 일어나면 코가 찢어질 듯 아픈 고통에 가습기를 찾아 헤맸습니다.
요즘 가습기 시장, 정말 복잡하더군요. 초음파, 기화식, 가열식, 복합식...
공부하다 보니 '가습기 호갱 탈출법' 같은 광고만 가득하더라..
저는 원래 모든 가전을 폰으로 제어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이라
샤오미 기화식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죠. (디자인은 좀 투박해도 폰으로 껐다 켰다 하는 그 맛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와이프가 슥 내민 카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이었습니다. 바로 '스테나(Stena) 아키텍'.
"이 가격, 실화입니까?" - 리퍼 제품으로 타협하다

가격을 보고 처음 내뱉은 말은... (생략).
가습기 하나에 이 정도 투자를 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래 이사 왔으니 너 하고싶은거 다해라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리퍼 제품'**을 선택했는데

다행히 스테나 측에서 검수를 꼼꼼히 해서인지 새 제품과 다름없는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풀 스테인리스라 묵직하고 고급스럽긴 한데, 여전히 "왜 이렇게 비싼 걸까?"라는 의문은 가시지 않았죠.
안전하니까 비싸겠죠? 뭐 그렇겠지
10일간의 실사용: 성능은 인정, 편의성은 글쎄?
일단 가습 성능은 확실합니다. 제일 약하게 틀어놔도 집안 공기가 훈훈해지고 코가 아픈 증상이 사라졌어요.
100도씨로 끓여서 내보내는 가열식이라 세균 걱정 없는 건 정말 안심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IOT 부재: 이 가격대에 폰 연결이 안 된다고? ㅋ 뭐 알고 샀지만 그래도 불편합디다. 뭐 역행까지는 아니겠지..
자동 습도 조절 어디 갔니? 주변 습도를 인식해서 알아서 멈추거나 도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내가 설정한 단수'로 뿜어댑니다.
평소 와이프가 만지지만 조작부 터치 영역이 직관적이지 않아 누를때 여기저기 눌러 봅니다

뭐 그래도 샀으니 잘 쓰고 있습니다.
자동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특히 남자분들!)에게 스테나는 다소 불친절한 기계일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이 돈이면 샤오미를 몇 대나 샀을까" 싶거든요.
개인적으로 다이슨 제품을 좋아하는데
다이슨에서도 기화식 가습기가 있다는걸 이미 구매하고 알아버려서 한 대 더 들여볼까 생각중입니다.
생각보다 평이 다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겁나 큽니다. 생각보다 큽니다.
하하 크다
| 가습 성능 | ⭐⭐⭐⭐⭐ |
| 세균 걱정 없음 (가열식) | ⭐⭐⭐⭐⭐ |
| 디자인·재질 | ⭐⭐⭐⭐ |
| 앱 연동 (IoT) | ❌ 없음 |
| 자동 습도 조절 | ❌ 없음 |
| 조작 직관성 | ⭐⭐ |
| 크기 | 생각보다 큼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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